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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는 사회 초년생의 첫차로 적합한가? 레이에 대한 진지한 고찰

- 당신의 차량 주행이 주로 도심지역 이루어진다면 레이는 좋은 선택이 될것이다.
작년에 일본 후쿠오카를 방문했을때 느꼈던점은 '도로에 경차가 정말 많구나' 였습니다. 그리고 경차의 유형중에서도 우리나라의 레이와 형태가 비슷한 박스카가 상당히 많았던걸로 기억합니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특히 혼다 엔박스(N-BOX)를 많이 봤던것같습니다. 도쿄와 오사카등 일본 대도시에서도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히 후쿠오카쪽은 브랜드중에 혼다 박스카가 많은듯한 느낌이 들더군요.
우리나라도 2011년 레이가 처음 등장한 이후 경차판매량에서 레이의 점유율은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실용성에 있어서 레이가 우수하다는 뜻이겠죠.
경차 혜택을 받을수 있으면서도 실내공간이 경차중에서는 상당히 넓고, 2열에서 느끼는 넓직한 레그룸, 짐을 많이 실을 수 있다는 실용성까지 레이의 이런 매력은 사회 초년생에게도 큰 메리트로 작용합니다.
여러분의 라이프스타일이 주로 도심 지역에서 쇼핑, 데이트, 물건 운반 등을 하는것이라면 레이는 좋은 선택이 될것입니다.

- 레이가 레쿠스라는 별명이 있을정도로 연비에서는 별로라고 하던데?

-경차를 선택하면서 모든면을 충족시킬수는 없다. 넓직한 실내공간으로 실용성은 최고이지만 상대적으로 연비가 낮고, 경사로에서 힘이 부족한 단점이 있다.
박스카 특성상 연비가 좋지 않은건 물론 고려해야 할 문제입니다. 하지만 모닝등 다른 경차와 비교했을때 느껴지는 공간감이 연비가 조금 낮은것을 충분히 커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주도에서 레이를 2박 3일간 렌트한 적이 있었습니다. 총3인이 레이에 탑승했는데 경차임에도 불구하고 공간이 매우 넓직하여서 마음에 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2열에 앉았을때도 레그룸이 넓어 매우 만족했습니다.
단, 제주도 한라산으로 향하는 1100고지 도로에서는 오르막을 오르는데 속도가 나지 않아 불편한 경험이 있습니다. 경사로 지역에서 운행할 일이 많으신 분들은 레이 구매하시는것을 비추천합니다.